UAE 의료관광 관계자, 자생한방병원 등 국내의료기관 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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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의료관광 관계자, 자생한방병원 등 국내의료기관 시찰
  • 승인 2021.05.3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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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한국관광공사, 제한적 방한관광 추진기반 마련 위한 팸투어 실시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아랍에미레이트 의료관광 관계자들이 자생한방병원 등의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관광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코로나19로 단절된 국제관광시장의 단계적 재개 및 국내 인바운드 관광업계의 해외 네트워크 재건 사업의 일환으로 제한적 방한관광 추진기반 마련을 위해 아랍에미레이트(UAE) 의료관광 관계자 5명을 초청해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팸투어단은 아랍에미레이트의 정부송출병원으로 지정된 자생한방병원, 이대목동병원, 서울 성모병원과 우리들 병원 등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중동지역 환자 수용태세를 점검하고 정부송출 환자 유치증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또한, 의료관광객 동반 가족 대상으로는 서울한방진흥센터, 비스타워커힐 웰니스 클럽 등 코로나19 상황에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는 웰니스 관광시설을 돌아봤다.  

오메이르 트래블(Omeir Travel) 에이전시의 아쉬라프 파우지씨는 “한국의 우수한 관광자원뿐만 아니라 세계적 수준의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 인프라를 답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코로나 상황에서도 치료목적으로 한국방문을 희망하는 의료관광객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 만큼 관광이 재개되면 양국 의료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자생한방병원의 김하늘 국제진료센터장은 “의료관광은 성장가능성이 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코로나19 회복시점에는 눌려있던 의료관광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번 팸투어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관광 인프라를 소개하고, 새로운 해외고객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공사 김관미 의료웰니스팀장은 “금번 팸투어는 변화하는 의료관광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해 코로나19 이후 의료관광시장을 선점하고자 기획됐다”며 “아울러 향후 외래관광객 방한 시 방역지침 준수 등 안심관광 상황을 점검하고 준비하는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랍에미레이트를 포함한 중동지역은 코로나 발생 이전인 2019년에는 8,963명이 치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등 방한 의료관광이 활성화된 지역이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9년 실시한 외국인환자 만족도조사에 따르면 방한 의료관광객의 1인 평균지출비용(791만원)은 일반관광객 1인 평균 지출비용(144만원) 대비 5.49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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