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레인보우의학 국제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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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레인보우의학 국제학술대회 개최
  • 승인 2004.10.2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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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치료 두통·턱관절장애 치료율 높다

경락과 경혈을 자극하면서도 통증이 없는 치료법인 레인보우의학(색채요법)이 제2차 국제학술대회를 계기로 일선 한의사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지난달 23일부터 이틀간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열린 국제레인보우의학회 제2차 국제학술대회<사진>는 안재규 한의협 회장과 박동석 대한한의학회장, 고용석 첩대학회 고문과 회원, 레인보우요법학회 회원, 일본에서 오노다 순료 국제레인보우의학회 회장과 히라까와 타로 교토대 교수 등 65명, 중국에서는 陸金根 상해중의학대학 부속용화병원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두통, 불면증, 어지럼증, 턱관절장애’를 주제로 다양한 논문과 학술적 가치가 높은 치료법을 선보인 것이다.

일본 오노다 씨의 레인보우 치료방법을 이용하여 편두통환자 55명의 임상례를 연구한 중국 상해중의학대학 부속용화병원 趙海音 부주임의사는 “유효율이 85.5%를 보였다”고 보고했다.

우석대 한의대 한방재활의학과교실의 김희준, 김정연씨는 측두하악장애 치료를 위해 내원한 환자 11례를 대상으로 레인보우요법을 10회 시행하고 치료전후의 설문조사와 표면근전도를 비교 고찰한 결과 관절잡음, 악관절 피로감, 악관절 경직감을 비롯해 두통, 경항통, 견비통 등에서 높은 호전도를 나타내는가 하면 최대개구량을 평균 5.2±2.0㎜ 증가시키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보고했다.

레인보우의학이 슬관절통의 치료에도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도 발표됐다. 타시로 토미오(일본 레인보우의학회 사범)씨는 “레인보우요법을 이용하여 18명의 슬관절통을 치료한 결과 유효 비율이 100%라고 밝혀 레인보우 테이프 요법의 유효성을 실감케 했다.

이날 발표된 임상연구논문들은 모두 한·중·일 대학이나 병원에서 EBM으로 실험한 것들이어서 레인보우의학의 객관성을 높여주었다. 황재옥 첩대학회 회장은 “국내에서 5개 대학이 참여해 레인보우의학의 객관적 치료효과를 입증한 것이 최대의 성과”라고 평가하고 “내년 3회대회에서는 6개 대학에 연구를 의뢰하여 객관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원은 1500여명이나 되지만 한의대가 없는 일본은 교토대학과 부설병원을 통해 실험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인보우 국제학술대회는 2003년 상해에서 제1차 대회가 열렸으며 3차 대회는 내년 12월 일본 교토대학에서 개최된다. 주제는 미정이다.

한편, 레인보우 의학은 중국 고대에서부터 전해 내려오는 음양 오행설을 기본으로 이러한 기에 흐름을 이용하여 전기나 약을 사용하지 않고, 7가지색(적·청·황·녹·흑·백·자)의 테이프나 RP-UM103 이라는 레인보우기구를 이용하여 음양오행에 따르는 경락과 경혈을 자극해 인체의 기의 흐름을 정상적으로 흐르게 하여 우리 몸에 여러 질환을 치료하는 일종의 자연치료법이다.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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