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신경정신과학회, “이태원 참사 희생자 및 유가족에 깊은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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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신경정신과학회, “이태원 참사 희생자 및 유가족에 깊은 애도”
  • 승인 2022.11.0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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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mjmedi@mjmedi.com


“국가 재난 트라우마 지원체계 적극 협력해 힘 모을 것”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는 지난달 31일 “이태원의 비극적 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 분들과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수많은 유가족분들에게 진심으로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또한 부상자분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 유례없는 대규모 인명피해로 전 국민은 엄청난 슬픔과 트라우마를 겪게 됐다. 현장의 대응요원뿐 아니라 온 국민이 마음을 합하여 이번 참사에 함께 슬퍼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 이겨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한방신경정신과학회는 이번 참사로 충격에 빠진 유가족과 친지 그리고 재난 현장에서 애쓰시는 소방대원, 경찰관, 응급구조사 및 많은 재난대응요원들의 회복을 돕기 위해 의료인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의학은 지난 미국 9·11 테러, 세월호 사건 및 포항 지진 현장과 같은 국내외 재난상황에서 침, 한약, 정신요법 등의 치료법을 통해 트라우마 극복에 힘써 왔다. 또한 학회에서는 최근 ‘재난트라우마 한의진료 매뉴얼’을 개발하여 국가 재난상황에서 한의학의 체계적인 활용을 위해 노력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가적 대규모 재난상황에서는 모든 직종의 전문가들이 힘을 합해야 한다. 한방신경정신과학회와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는 한국인의 문화에 맞는 한의학을 통하여 이번 참사로 고통 받는 분들의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우리의 도움이 단기적이 아닌 지속적인 트라우마 구호활동을 될 수 있도록 국가 재난트라우마 지원체계에 적극 협력하며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잠시 일상을 멈추고 먹먹한 가슴으로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커다란 슬픔에 빠진 유가족분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사고로 인한 트라우마로 고통 받는 모든 분들의 회복을 위해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도 곁에 있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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