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돈 회장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값지고 의미 있는 시간”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대한형상의학회(회장 김진돈)가 지난달 30일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경기도 파주시 용미리와 파주시 진동면에 각각 위치한 지산 선생과 허준 선생 묘소를 참배했다.
김진돈 회장은 “3년 만에 지산 묘소·허준 묘소 두 군데를 다녀왔다. 오랜만에 존경하는 선생님들의 서기를 받아 머리도 맑아지고 마음도 편해지는 기운을 받았다”며 “학회 교수 임원진 회원들과 참석자 가족들 모두 대자연의 기운과 형상의학을 주창하신 지산 선생 묘소와 동의보감을 편찬하고 어의를 지낸 허준 선생의 묘소를 들리는 것은 수 백 킬로 미터의 순례길을 걷는 산티아고처럼ᆢ 값지고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전 경희대 학장이신 김남일 교수께서 동행해 주고 동의보감과 지산선생님에 관한 의사학적인 연계에 관한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또한 감사드린다”며 “민통선도 예전과 다르게 통과하는데 절차가 까다로웠지만 허준 선생의 영정을 보고 좋은 기운을 받아 더욱 학문과 진료에 용매정진할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 참배는 지난 2001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으며 동의보감을 편찬한 허준 선생과 형상의학을 완성한 지산 박인규 선생의 넋을 기리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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