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영상학회, 제주·경기 지부 교육서 초음파 활용 확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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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영상학회, 제주·경기 지부 교육서 초음파 활용 확산 나서
  • 승인 2023.05.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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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오명진 부회장·안태석 교육이사 초빙…의료인의 설명 및 주의 의무 위해 초음파 강조 등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한의영상학회가 지부를 돌아다니며 초음파 진단기기 교육을 통해 초음파 확산에 나선다.

한의영상학회(회장 고동균·송범용)가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 확산을 위해 제주도한의사회와 경기도한의사회 보수교육에서 초음파 강의를 실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오명진 한의영상학회 교육부회장은 지난 20일과 21일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에서 진행된 보수교육 및 초음파 교육에 참여해,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오 부회장은 지난해 ‘Neural Regeneratin Research’에서 발표된 논문을 소개하면서, 신경 손상 부위에 침전기자극술을 시행했을 때 병변에 3cm 간격으로 자침하는 것이 전류의 밀도 및 분포가 최적화되었다고 보고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현대 한의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경혈에 침 치료를 시행할 때 손상된 신경을 찌르지 않으면서도 신경의 전후 3cm 간격으로 자침하려면 경혈 초음파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실제 임상에서 신경손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초음파 유도하 전침술을 적용해본 결과 감각 및 운동능력 회복기간이 유의하게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안태석 교육이사는 지난 21일 일산 킨텍스 아네스홀에서 진행된 경기도한의사회 제2권역 보수교육에 강연자로 나서 발표를 진행했다.

안 이사는 “한의원에서 초음파를 활용하면 경혈 주변에 해부학적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며 “또한 타 양방 병의원에서 발견하지 못한 늑막염, 전이암 등을 발견해 상급병원으로 급히 전원했던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한의학적 진단 및 시술의 보조도구로 초음파를 활용한다면 세밀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고,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한 경우 조기에 전원해 적절한 처치를 받게 함으로써 환자들에게 이득이 돌아갈 수 있다”며 의료인에게 주어진 설명 및 주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는 초음파가 반드시 필요하며, 앞으로 한의 임상가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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