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12개 지자체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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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12개 지자체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스타트
  • 승인 2023.06.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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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mjmedi@mjmedi.com


복지부, 시범사업 출범식 및 정책포럼 개최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내달 1일부터 노인들이 살던 곳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노인 의료 돌봄 통합지원사업이 시작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출범식 및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노인 대상의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사람 중심으로 평가하여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정책적 전환을 시범 적용해 보는‘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출범을 널리 알리기 위해 준비했다.

이번 사업은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의료-요양-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간 연계방안 등 시범 운영된다. 

출범식은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 주최하고,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12개 시군구의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12개 시군구는 ▲광주광역시 서구·북구 ▲대전광역시 대덕구·유성구 ▲경기도 부천시·안산시 ▲충청북도 진천군 ▲충청남도 천안시 ▲전라북도 전주시 ▲전라남도 여수시 ▲경상북도 의성군 ▲경상남도 김해시 등이다. 

시범사업은 국정과제인 100세 시대 대비 노후생활 지원 및 건강․돌봄체계 지원을 위한 기본적인 모형을 개발하기 위해 시행하며 향후 전국적으로 확산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조규홍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2025년 노인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75세 이상 후기 노령인구 증가로 의료․돌봄 수요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이러한 상황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시범사업을 통해 거동이 불편하더라도 살던 곳에서 계속 거주하기를 원하는 어르신들의 의지를 지원하고, 어르신들이 병원이나 시설보다는 집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부 정책포럼에서는 권용진 서울대학교병원 교수와 유애정 건강보험연구원 통합돌봄연구센터장이 발제하고 강혜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원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 참여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은 대상자의 기준, 서비스 제공 및 운영에서 전반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정책의 방향, 추가적으로 필요한 정보 및 인프라 등에 대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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