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만 회장(대구 강석만한의원)은 “당뇨소고는 10년간의 임상과 연구회의 공동연구 끝에 맺어진 성과로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특히 당뇨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비의존형에 높은 효과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지난해 결성된 한국전통당뇨연구회는 현재 1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됐으며,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임상과 연구를 공유하고 있다.
강 회장은 “당뇨의 원인으로 폐열, 위열, 신열 등이 있으나 대부분 간열이 주요 원인이 된다”면서 “당뇨소고는 이를 소통시키는 데 주안점을 둔 경험방으로 72시간 다려 숙성·발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기존의 당뇨치료에 백호가미, 육미 계통의 약재가 많이 쓰였다면 당뇨소고는 노봉방, 생지황, 생강즙, 마늘즙 등 풀어주는 성질의 약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적이다.
강 회장은 “당뇨병 시장은 넓어지고 있으나 환자들 대부분 양방에 의존하는 것이 현실이다”면서 “우수한 한의학 치료제 보급으로 한의학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연구회 및 당뇨소고가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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