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동안 학회에서 공부하고 연구한 내용을 기반으로 쓴 논문들을 엄선해 발표하는 제9차 대한형상의학회 학술대회가 회원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0일 오후 1시 서울 동국대학교 중강당에서 개최됐다.
‘형상의학의 이론과 임상’을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에서 정행규 회장은 “올 연말이면 형상의학의 이론과 동의보감의 내용을 담은 ‘(가칭)형상보감’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형상의학회가 한의학의 큰 덩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이날 발표된 8편의 논문중에는 오수석 학회 편집이사 및 강유식 부산지부 학술이사의 논문이 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이에 앞선 지난달 28~30일 형산재단(이사장 조성태)은 서울 강서구 국제청소년센터 드림텔에서 형상의학회 교수진 및 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형상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형상아카데미에서는 세명대 한의대 본과 3학년 권순혁·서재호·윤우석 학생이 은상을, 우석대 한의대 한의학과 2학년 송조 학생과 우석대 한의대 한의학과 2학년 장재호 학생이 장려상을 받는 등 모두 3편이 학술논문상을 수상했고, 총 5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한편 형상의학회는 올해 학회 중점 사업으로 (가칭)형상의학연구원 설립 및 (가칭)형상보감 발간사업 등을 추진한다.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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