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상의학회, 파주 허준·지산묘소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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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의학회, 파주 허준·지산묘소 참배
  • 승인 2005.04.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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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차탁마’의 학문정진 다짐

“…선생의 사상을 잇게 된 것을 항상 긍지와 보람으로 삼으며 생활이 곧 의학이라는 자세로 진실한 후학으로 거듭날 것을 감히 고합니다…”(허준선생 축문 낭독중에서)
대한형상의학회(회장 정행규)는 지난 17일 학회 회원 및 가족 18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회 연례행사로 갖고 있는 경기도 파주 소재 허준·지산묘소 참배를 다녀왔다.

학회는 먼저 형상의학의 주창자인 지산 박인규 선생의 묘소를 방문해 조성태 형상재단 이사장이 축문을 낭독하는 가운데 고인의 넋을 기리고 절차탁마의 학문정진을 다짐했다.
이어 찾아간 허준묘소 앞 재실에서는 부산지부 박태숙 회장의 허준선생 축문 낭독과 함께 제를 올리는 등 경무제를 지내고 기념촬영을 했다.

정행규 회장은 “학회에서는 현재 지산선생의 어록과 특강자료를 기반으로 한 ‘지산형상보감’과 형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임상케이스를 모아 책으로 출간하려는 작업을 추진중”이라면서 “사회적으로 힘든 시기이지만 많은 꿈들을 이루기 위해 회원들이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배행사에 동행한 경희대 한의대 원전의사학교실 김남일 교수는 최근 발간된 ‘허준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군자출판사 刊는) 책과 관련해 “비과학이란 논리로 한의학을 비하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때 우리는 허준에 대해 어떤 죄를 지었는가 되돌아보고 앞으로 깊이 반성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형상의학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파주 =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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