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원은 “특히 암 발병 시 소득계층별 의료기관 이용률을 살펴보면 더욱 분명하게 드러난다”면서 “감기와 같은 소액경증질환의 경우 최고소득층의 이용률이 43.85%, 최저소득층의 이용률이 41.11%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암과 같은 고액중증진료의 경우에는 0.45%에서 0.21%로 약 2배 가량 차이가 났다”고 말했다.
고경화 의원은 “우리나라에도 대만과 같이 중증입원환자에게 집중적으로 재정을 투입하는 ‘중증질환완전보장제’가 도입된다면 국민의 삶의 질이 진일보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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