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한방치료표준을 위한 공개강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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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한방치료표준을 위한 공개강의 열려
  • 승인 2005.06.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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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한의원, 치료방법론 공유 목적

예한의원이 주최하는 ‘한방 여드름 크리닉의 치료표준을 위한 공개 강의’가 12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150여명의 한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이날 공개강의 1부에서 정호롱 원장은 ‘여드름의 종류 및 단계별 특징’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여드름은 원인별로 내적원인에 따른 분류와 외적원인에 따른 분류로 나뉜다”며 “내적 원인에 따라서는 유전적·생리와 임신·사춘기 호르몬·소화기관 장애와 변비로 인한 여드름이 있으며, 외적원인에 따라서는 스트레스성·계절 및 기후, 자외선·식품·화장품으로 인해 여드름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2부에서는 손철훈 원장이 ‘성인 여드름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구체적인 예한의원의 임상케이스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 원장은 강의에서 “성인여드름의 원인은 피부의 유전적인 원인과 내외 환경적인 요인으로 78% 정도가 기울증에 의해 악화되는 과정을 겪게 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517호 칼럼해설란 리포트 참조>

또 3부 강의에서 이응세 원장은 ‘한의학 가치 창조를 위한 새로운 경영법’을 주제로 미국에서 치과의사로서 성공한 Linsey Dewey Pankey (1901~1989)의 병영경영 철학의 예를 들어 설명하고, 예한의원의 경영 노하우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날 강의와 관련 손호철 원장은 “그동안 많은 한의원들이 여드름, 기미, 노화피부 등에 한방치료의 우수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법이 체계화되어 있지 않고, 방향성이 없었다”며 “치료의 큰 카테고리에서 방법론적으로 공유해 치료의 확신을 가지고 같이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 이번 강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는 7~8월쯤이면 이론과 임상실습을 할 수 있는 예한의원 Institute를 설립할 계획이어서 예한의원이 개발한 치료재료 등을 한의사들이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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