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내과학회 창립30주년 기념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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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내과학회 창립30주년 기념학술대회
  • 승인 2005.06.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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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에서 한약 활용 높이고, 효과 검증해주길”

창립 30주년을 맞은 대한한방내과학회(회장 정승기)는 지난 11일 학회30년사 출간회를 겸해 기념행사를 갖고, 12일 기념학술대회를 열었다. <사진>
서울 아미가호텔에서 열린 기념행사에는 류기원·임일규·이형구·우홍정 씨 등 전 한방내과학회장, 박동석 대한한의학회장, 김영석 전 대한한의학회장, 최도영 침구학회장, 김성훈 동의병리학회장 등 내외빈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승기 학회장(경희대 한의대)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화합으로 발전된 한방내과학회의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을 당부했다.
이어 조기호 수석부회장(경희대 한의대)의 설명하에 ‘한방내과 30년을 되돌아 보며’ 주제의 슬라이드를 보며 지난 역사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임 회장들과 30년사 편찬위원들에게 공로패를, 김덕호 일맥의료재단 이사장 외 5명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12일 동국대에서 열린 ‘한방내과학의 실제와 전망’주제의 30주년 기념 춘계학술대회에서는 각 분과를 이끈 원로교수와, 노인의학·종양학 등 관련 연구분야 인사들의 초청강의가 있었다.

김병운 (서울 서초구 유성당한의원·전 경희대 한의대)원장은 ‘한약의 효능량과 탕전방법에 대한 소견’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정확한 용어 정립 및 과학적 검증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상환(서울 금천구 원일한의원·전 원광대 한의대)원장은 ‘咳嗽의 원인, 증상, 치방’을 발표하면서 “현재 한의계 수입이 침의 보험수가에 기대어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개원가에서 다양한 약처방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학술적으로 지원하고, 또한 한약사와 어떻게 손발 맞출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 등이 내과학회의 과제”라고 말했다.

‘노화에 있어서의 산화 스트레스와 칼로리 제한’을 주제로 발표한 유병팔 부산대 석좌교수(전 미노인학회장)는 “노화는 다양한 원인이 복잡하게 진행된다”면서 “노화에 있어 한약에 기대할 점은 개인에 맞는 처방으로 체질을 개선토록 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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