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외국 보건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한의학 연수교육이 올해도 개최된다. 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주관하고 KIOM(한국한의학연구원)이 주최하는 이 프로그램은 약 2주간(6월 30일~7월 13일) 실시될 예정이다.
올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나라는 네팔·필리핀·우즈베키스탄 등 12개국 15명이다. 지난달 30일 입국해 3일까지 서울시내 관광을 즐긴 이들은 4일 한국한의학연구원에 입소해 6일까지 △한국의 의료제도 △한국 한의학사 및 한의학 개론 △한의의료의 현황과 제도 △한국의 침구학 △사상의학 강의 등의 교육을 받고, 6일 오후 대전대둔산한방병원을 견학할 예정이다.
또 7일부터 12일까지 동방침구제작소·고려인삼창 견학, 발표 및 토론, 연수평가 등을 거쳐 13일 출국하게 된다. 2001년 처음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올해로 다섯 번째이며, 각 국 보건부의 고위정책결정자·전통의학 관련 의료 및 연구 종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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