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중앙이사 30명 명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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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중앙이사 30명 명단 확정
  • 승인 2005.07.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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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에 신동민 전 경남지부장, 김현수 개원협 회장 지명
40세 전후 인사 대거 영입, 정책기획력·기동력 높아질 듯

엄종희 한의협 회장은 7월 28일 회장과 수석부회장을 포함한 중앙이사 3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회장 당선후 4일만이다. 이번에 발표된 중앙회 이사는 회장, 수석부회장을 비롯해서 부회장 5명, 중앙이사 23명이다. 전국이사(중복이사 제외) 14명을 더하면 총정원 50명 중 44명의 이사가 확정된 셈이다.

부회장단은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수석부회장인 손숙영 씨, 당연직 부회장인 김정열 서울시한의사회 회장, 최영국 경기도한의사회 회장, 박동석 대한한의학회장, 그리고 선출직 부회장은 개원한의사협의회 회장으로 있는 김현수 씨와 전 경남한의사회 회장이자 엄종희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신동민 씨로 짜여졌다.

이중 손숙영 수석부회장은 인사위원장과 ICOM조직위원장을, 최영국 부회장은 편집위원장을, 김현수 부회장은 보험위원장을, 신동민 부회장은 정책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이사는 정보통신이사를 제외하고 전부 복수로 구성했다. 이중 기획이사, 법제이사, 의무이사, 홍보이사는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이사수를 3명씩 배정했다. <명단 참조>

한의협 중앙이사의 출신학교별로는 경희대가 10명, 원광대 7명, 동국대 6명, 대전대 3명, 대구대, 경원대 각 2명 등이다. 경원대가 처음 한의협 이사로 진출한 것이 눈에 띤다.
이번 이사 중에는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와 개원협의 진출이 두드러지고, 지역적으로는 경남에서도 이사가 배출된 것이 이채롭다. 청한출신자는 기획이사를 맡은 반면 개원협출신은 보험과 법제·홍보·정보통신 분야에 두루 진출했다.

기존의 상근이사는 3명의 보직이 유임된 반면 양인철 전 보험이사만 홍보이사로 변경됐다. 양인철 홍보이사는 처음 신설되는 홍보정책 및 대변인을 맡는다. 연령별로는 50대가 4명, 40대가 18명, 30대가 8명으로 40대가 절대 다수를 점하고 30대의 진출도 두드러졌다. 평균연령은 43세다.

엄종희 회장은 “정책기획위 활성화, 불법의료 단속 강화, 의권수호사업의 강화 등 3대 역점사업을 중심으로 이사를 선임했다”고 인사배경을 설명했다. 엄 회장은 또한 “기동성은 최대한 빠르게, 정책은 신중하게, 행동은 신속하게 한다는 원칙아래 30대 후반과 40대 초반의 젊은 인물들을 대거 영입했다”면서 공석으로 남아있는 보험이사는 조만간 최대의 적임자 2명을 뽑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엄 회장은 인재풀의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면서 앞으로 정원 범위 내에서 적임자가 있으면 계속 영입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한편, 다음 전국이사회는 8월초에 열릴 예정이다.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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