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상학회, 65개 네트워크한의원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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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학회, 65개 네트워크한의원 출범
  • 승인 2005.08.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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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2월 시범운영 거쳐 내년초 본격 가동

한의계에서는 최초로 학회가 주도하는 네트워크 개념의 한의원이 출범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대한형상의학회(회장 정행규)는 급변하고 있는 의료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한의원의 경영 활성화’를 주제로 경영특강을 실시해 오면서 의료계 현황에 대한 기초조사를 진행한 결과 학회 임원회의에서 ‘대한형상의학회 네트워크한의원’을 설립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번 네트워크 한의원 출범의 배경은 더 이상 학회차원에서 학문과 우수한 임상사례들을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네트워크 한의원을 통해 회원 한의원에 대한 임상데이터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한의학의 과학화와 세계화 실현을 앞당겨 우수한 후학양성은 물론 학회 발전의 중요한 계기로 삼고, 나아가 모든 한의사 및 국민들과 정보를 공유하겠다는 것이다.

학회는 이와 관련 1년전부터 본격적인 준비단계에 들어가 3년 이상 된 회원 중에서 신청자를 모집해 65명을 선발했으며, 7월초 형상학회 서울본부 및 부산지부 임시총회에서 형상 네트워크 설립을 위한 법인 출연금 지출을 승인했다.
이어 같은 달 22일 형상네트워크를 총괄적으로 책임관리 할 ‘주식회사 CMG Korea’(Clinic Management Group)를 설립하고 공동 대표이사에 정행규 학회장과 조성태 재단 이사장을 선임했다.

정행규 학회장은 “지산(박인규, 1927~2000) 선생은 생전에 ‘나는 형상의학의 뿌리가 될 터이니 너희는 꽃이 되고 열매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면서 “형상 네트워크 한의원 설립은 꽃을 피우기 위한 초석으로서 앞으로 형상의학을 널리 알리고 증명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회는 현재 65개 네트워크 한의원의 리모델링 작업과 직원 친절교육, 진료매뉴얼, 좋은 약재 공급에 관한 정보수집, 브랜드명 확정 등을 진행중이며 6개월 간의 마무리 준비과정을 거쳐 빠르면 올해 12월 시범가동을 시작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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