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락경혈-약침학회 국제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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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락경혈-약침학회 국제학술대회 개최
  • 승인 2005.10.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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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세계약침학회’출범, MOU체결

대한경락경혈학회와 대한약침학회는 23일 러시아 등 5개국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의협 회관 대강당에서 ‘21세기 한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첫 공동 국제학술대회(SAMS)를 개최했다.

이날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프랑스 의사 Marcel COSTE의 ‘(여성)불임과 체온변화 곡선’에 대한 임상보고 △러시아과학원 Popov 박사의 약침제제의 신약개발을 위한 동물실험 결과 △이스라엘 Dr. Dorit Gamus의 ‘전통의학의 부흥’에 관한 논문 등이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또 국내에서는 서울대 소광섭 교수가 ‘혈관내의 봉한관’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으며, 경희대 한의대 박히준 교수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침시술에 있어 무작위 조사’를, 이향숙 상지대 한의대 교수가 ‘새로 개발된 봉독 코팅 침의 타당성 평가’를 발표했다.

이날 논문발표와 별도로 마련된 오픈포럼에서는 김광호 박사(킴스일침학회장)가 ‘임상에서의 일침과 약침사용’에 대한 주제로 국내외 석학자들과 함께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정순오 박사(대구 동진한의원장)가 국내 임상 한의사들을 위한 임상강좌에서 ‘약침임상실례’를 소개했다.

SAMS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약침학회와 경락경혈학회가 공동의 관심사를 가지고 함께 마련한 첫 시도였다”면서 “한의학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22일에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SAMS 전야제 및 세계약침학회(IPI) 출범식이 있었다.

세계약침학회 초대의장으로 선출된 안재규 박사(전 대한한의사협회장)는 “세계약침학회는 약침에 대한 연구 개발은 물론, 세계인류 보건에 있어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해 한국 한의학의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약침이 세계속으로 진출하는 것이 곧 한의학이 세계속으로 진출하는 것이 되어 ‘세계속의 한의학’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을 비롯, 일본·러시아·나이지리아·홍콩·스위스·오스트리아 등이 공동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학회 출범을 축하했다.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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