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하면서 회원의 요구 알 수 있었다” 소감
한의계 최초의 직선제로 실시된 선거에서 조영모 씨가 인천시한의사회 회장에 당선됐다.
기호2번 조영모 후보는 178표(56.15%)를 얻어 136표(42.90%)를 얻은 기호1번 이석호 후보를 눌렀다.
온라인투표와 우편투표를 병행한 인천시의 직선제선거는 유권자명부에 등록된 선거인 482명 중 317명이 투표에 참여해 6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중 온라인투표에는 신청자 346명 중 249명이 참여해 71.97%의 투표율을 보였고, 우편투표에는 대상자 136명 중 68명이 참여해 50%의 투표율을 보였다.
조영모 당선자는 엄종희 전 회장시절 수석부회장을 맡다 지난 7월 엄종희 회장이 중앙회장으로 진출하면서 회장을 맡아왔다.
조 당선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직선제 탓에 경쟁자와 경쟁하면서 회원들에게 할 일이 뭔지 알 수 있었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진료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직선제선거의 애로도 토로했다.
그는 앞으로 좋은 약재가 공급될 수 있도록 약재관리에 중점을 두어 회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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