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학교 부속 둔산한방병원 조종관 병원장은 지난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열린 WHO 서태평양지역 한방 임상 종양 관련 표준화작업 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 <사진>
이번 회의에는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몽골 등 각 국의 한방 대표자들과 서양의학을 전공한 임상종양학자들이 참가해 한방을 이용한 암 치료의 역할에 대해 토론하고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치료 방법상의 다양성은 존중하되 그 결과의 도출은 근거위주의 현대방법론적인 부분을 활용하고, 치료 방법론에 대한 부분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추후 통일작업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조종관 병원장은 ‘한국에서의 한방을 이용한 암 치료 현황’을 주제로 한 논문발표에서 “암의 성장을 억제함으로 생존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휴면요법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항암치료 위주가 아닌 한방치료와 서양의학을 병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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