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첫 직선회장에 조영모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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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첫 직선회장에 조영모 씨
  • 승인 2005.12.0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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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치르면서 회원의 요구 알게 돼”

한의계사상 처음 직선제로 치러진 지부장선거에서 조영모(47·인천 계양구 광제한의원) 후보가 인천시한의사회 새 회장에 당선됐다. <540호 기획란 인터뷰 참조>
기호2번 조영모 후보는 178표(56.15%)를 얻어 136표(42.90%)를 얻은 기호1번 이석호(43.구월한의원) 후보의 추격을 힘겹게 뿌리쳤다.

지난 11월 23일과 24일 이틀간 온라인투표와 우편투표를 병행해 실시된 인천시한의사회의 직선제선거는 유권자명부에 등록된 선거인 482명 중 317명이 투표에 참여해 6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중 온라인투표에는 신청자 346명 중 249명이 참여해 72.0%의 투표율을 보였고, 우편투표에는 대상자 136명 중 68명이 참여해 50%의 투표율을 보였다.
조영모 신임 회장은 수석부회장으로 있던 지난 6월 엄종희 회장이 중앙회장으로 진출하면서 보궐선거를 거쳐 회장직을 수행해왔다.

수석부회장에는 런닝메이트로 출마한 임치유(45·남동구 임치유한의원) 현 부회장이 당선됐다.
조 당선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직선제 탓에 진료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경쟁자와 경쟁하면서 회원들에게 할 일이 뭔지 알 수 있었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조 회장은 향후 중점 추진과제로 한약재유통의 개선을 꼽았다. 그는 “약재관리책임은 한의사가 아닌데도 약재파동이 나면 한의사가 최대의 피해를 받았다”면서 “약재상 관리를 통해 양질의 한약재를 공급받는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방향으로 회무를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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