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수련의 모집 정원 매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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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수련의 모집 정원 매년 감소
  • 승인 2005.12.0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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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문제’에 병원 적극성 부족이 원인

지난 11월 25일 복지부가 배정한 2006년도 한방전공의 임용을 위한 수련한방병원 지정 및 전공의 정원에 따르면 전문수련의 수는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일반수련의는 22명이나 줄어든 278명으로 나타났다. <표 1>
또 일반·전문수련한방병원은 1개소가 늘어난 41개소인 반면 일반수련의만 모집하는 기관은 16개소에서 13개소로 줄었다.

분과별 전문수련의 정원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내과(73명), 침구과(42명), 재활의학과(28명) 순이었다. <표 2>
일반수련의의 정원이 이처럼 매년 줄고 있는 이유는 개원한의사에게도 임상경력에 따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자는 전문의제도 개선안의 방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한방병원협회의 관계자는 “전문의 문제와 더불어 자격증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도 부족한데다가 수련병원의 적극성도 떨어져 정원이 줄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수련의 모집의 특성상 수련을 받고 싶어도 받을 수 없는 한의사가 속출하고, 전문의 제도의 정립은 계속 더디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한편, 수련의 원서접수 기간은 전기(전문·일반) 12월 5~9일, 후기 전문 12월 19~21일, 일반 2월 3~7일까지다.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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