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한의학 전문의 배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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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한의학 전문의 배출해야”
  • 승인 2005.12.1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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疫學 연구, 한방 검진, 임상지원 기능

대한예방한의학회 주장

한방 진단의 전 단계에서 한방건강관리 및 검진 분야를 담당하고 역학·통계학 및 의료관리 등의 정책 연구 기능을 전문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임상발전을 지원하는 ‘예방한의학’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예방한의학회는 최근 평균수명 증가와 노령화, 만성퇴행성 질병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래 보건의료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 ‘예방한의학 전문의’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기남 대한예방한의학회장(원광대 한의대)은 “삶의 질을 관리하는 역할은 한방이 우위에 있다”고 지적하고 “지역사회 건강검진을 비롯해 확대되고 있는 산업장의 건강검진 등 이에 대한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회장은 “임상에서는 진단 전 과정에서 예진을 통해 환자를 정확히 필요한 한방영역으로 분배하는 임상지원의 역할을 하게 된다. 말하자면 임상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도와주는 역할”이라고 설명하고 “또한 지역사회 한방보건의료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한의학 관련 정책들을 연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의계에서 제안되었던 한방가정의학과와는 전혀 다르며, 기존의 전문의와 충돌할 부분도 없는 새로운 영역이다”고 주장했다.
학회의 예방한의학 전문의 인력 양성 계획에 따르면 예방한의학 전문의는 ▲한방건강 관리 및 검진 ▲한방역학 및 통계학 ▲양생학 및 의료기공 ▲한방 산업·환경의학 ▲보건관리학 및 한방의료정책 ▲한약재 독성 및 안전성 ▲노인병 예방 및 관리 ▲한방지역사회 보건의료 ▲한방면역학 연구 등을 담당한다. 수련기관은 한의원을 제외한 보건·의료기관으로 보건행정·연구기관, 산업장, 학교, 군, 한방병원, 국제보건기관, 민간보건기관 등이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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