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57] 竇材의 醫案④
상태바
[歷代名醫醫案57] 竇材의 醫案④
  • 승인 2006.05.06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ebmaster@http://


■ 제목 : 飮食傷案

■ 내용
① 竇材가 한 사람의 게으름을 타는 증상을 치료하였다. 그 사람은 음식을 먹은 다음 바로 누워서 中焦에서 단단히 뭉쳐져 음식을 먹을 수 없게 되었고 四肢가 권태로워졌다. 中脘에 뜸을 50壯 뜨게 하고 分氣丸, 丁香丸을 복용시켰더니 나았다.
② 한 사람이 暑月에 차가운 음식물을 먹고 肺氣를 傷하여 胸膈이 不利해졌는데, 먼저 金液丹 100粒을 복용시켰더니 설사를 1회 하고 통증이 삼분지일로 감소하였고 다시 五膈散을 복용시키니 편안해졌다. 다만 항상 발생할 것으로 느꼈는데, 5년 후에 大發하였다. 이에 中府穴에 뜸을 500壯 떠주니 냄새 맡기 어려울 정도의 심한 악취가 나는 방귀를 뀐 후 영영 再發하지 않았다. (『續名醫類案』)

■ 설명
첫 번째 의안은 게으른 사람이 운동부족과 밥을 먹고 바로 누워서 氣不行하여 생긴 증상을 치료한 것이고, 두 번째 의안은 여름철에 찬음식을 먹어서 속이 냉해져 생긴 증상을 치료한 것이다.

■ 변증분석
食傷은 “食積”, “宿滯” 등으로 칭해지기도 하는데, 脾胃의 運化機能이 失常되거나 혹은 脾胃가 寒을 받아 음식물이 쌓여 소화되지 않고 胃腸에 停蓄되기 때문이다.

■ 치료분석
中脘穴은 胃의 募穴이므로 灸를 하면 胃氣를 升發시키고 中焦를 溫運시킨다. 兼하여 行氣시켜 주는 丁香丸을 복용시켜 宿食이 소화되도록 하여 낫게 된 것이다. 中府穴은 肺의 募穴이며 手足太陰이 만나는 곳이다. 『鍼灸大成』의 注에서 “募猶言結募也,言經氣聚此”라 하였다. 肺經은 아래로 大腸과 絡하고 胃口를 돌아 지나가니 飮食傷이 肺胃에 영향을 미쳐 咳嗽, 胸膈不利에 이르게 된 것이므로 金液丹을 복용시켜 宿食이 胃에서 내려가도록 한 것이다. 肺와 大腸은 서로 表裏가 되므로 泄瀉한 후 통증이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邪氣가 남아 淸淨해지지 못하므로 항상 발작하는 것이다. 肺의 募穴인 中府穴에 灸를 하여 手足太陰의 寒邪를 溫散시키고 肺氣를 行하게 함으로 脾氣가 運化되어 胃中의 宿滯가 大腸으로 내려가게 되어서 극심한 냄새가 나는 物을 아래로 泄하게 되고, 이로 인해 痢疾이 재발하지 않게 된 것이다.

金南一
경희대 한의대 醫史學敎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