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음악치료학회는 지난달 25일 서울 서초구 제일약품 본사 12층 강당에서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사진>를 열고, 신현대 초대회장(경희대 한의대 교수)에 이어 제2대 회장에 우동희(59) 경희대 음대 작곡과 교수를 선출했다. <565호 기획란 인터뷰 참조>
신 전임회장은 “학회 출범 이후 2년6개월 동안 회장을 맡아 오면서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를 가져왔고 대외적인 홍보를 통해 한방음악치료의 인식이 많이 확산됐다고 본다”며 “한방음악치료가 앞으로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의학의 다양화를 통해 특히 임상에 도움이 되어야 하고, 이제는 변화된 학회의 구성으로 실질적인 음악치료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우동희 신임회장은 “전혀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회장을 맡게 돼 다소 당황스럽다”면서 “신현대 초대회장께서 도와주실 것을 믿고, 회원들이 학회에 대한 바람을 건의해 주면 열심히 노력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회는 올해 중점사업으로 오는 9월 15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제2회 오행음악연주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날 제2부 학술대회에서는 ▲왼손만을 위한 피아노 음악의 역사적 변천사 및 작품 비교(이은정 명지대 겸임교수) ▲조선후기 문집의 음악사료로 살펴본 琴과 거문고의 음악문화 연구(현경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형상에 따른 기의 편차(정행규 대한형상의학회장) 등이 발표됐다.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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