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60] 楊繼洲의 醫案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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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60] 楊繼洲의 醫案②
  • 승인 2006.06.0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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楊繼洲(1522~1620) : 명나라 때의 침구학자로 浙江省 사람이다. 대대로 의학자 집안 출신으로 萬曆 연간에 태의원 의관을 역임하였다. 家傳의 『衛生鍼灸玄機秘要』를 바탕으로 자신의 경험을 결합하여 『鍼灸大成』을 완성하여 침구학의 체계화에 공헌하였다.

■ 제목 : 飮食傷案

■ 내용 : 甲戌年에 田春野公乃翁이 脾胃의 질병을 앓아 나에게 와서 진찰해 줄 것을 청하였다. 이에 다음과 같이 말해주었다.
“脾胃는 一身의 根체가 되며, 五行의 근본을 이루고 만물의 부모가 되니 어찌 至健하고 至順해야 하지 않겠는가? 진실로 至健하고 至順하지 않으면 沈痂의 질환에 반드시 이르게 될 것이다. 그러나 公의 질병은 하루 아침에 생겨난 것이 아니다. 脾는 甘燥한 것을 좋아하고 苦濕한 것을 싫어한다. 藥이 熱하면 肌肉을 깎아 내고 藥이 寒하면 음식 먹는 것이 줄어드니, 의사가 치료하는데 오래되었거나 바로 발생하였거나 中脘, 食倉穴에 빨리 灸를 하는 것만큼 좋은 것이 없다.”
穴마다 각각 灸를 九壯하고 다시 九陽數로 刺針하여 瘡이 發生하고는 점점 낫게 되었다. (『鍼灸大成』)

■ 설명 : 飮食傷을 脾胃를 다스려서 치료한 醫案이다. 脾胃는 後天의 本으로 表裏의 經이다. 『素問·靈蘭秘典論』에서 “脾胃者, 倉름之官, 五味出焉”이라 하였다. 胃는 受納을 主로 하고, 脾는 運化를 主로 하므로 이 둘은 五味化生의 本源이다. 水穀의 精微는 이들에 의지하여 上輸, 生化하게 되는 것이다.

■ 변증분석 : 脾胃는 一身의 根체가 되기 때문에 中脘, 食倉穴에 鍼灸를 하는 것이다. 九의 陽數를 사용하는 것은 補法을 나타내는 것이며, 灸를 한 다음 瘡이 發한 後에 病이 점점 낫게 되는 것이다.

■ 치료분석 : 『針灸資生經』에서 “凡着艾得瘡化, 所患卽채”라 하였고, 『神灸經綸』에서는 “灸法以陽勝陰,着艾火後須要瘡發, 所患卽채”라고 하였다.
古代에는 直接灸를 많이 사용하였으며, 灸를 한 後 국부적으로 紅腫이 化膿하여 痂를 이루어 灸瘡이 발생하여야 그 病이 비로소 낫게 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만약 灸瘡이 發生하지 않으면 큰 蔥白을 사용하여 위法을 시행하거나, 혹은 藥을 內服하거나 外用하여 씻는 등의 방법을 사용하여 빨리 瘡이 발생하도록 재촉하였다.

金南一
경희대 한의대 醫史學敎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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