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는 환자에게 숙면을 위해서 적포도주 1잔을 마시라고 권고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러한 연유에 대해서 이탈리아 연구팀이 한 가지 사실을 밝혀냈다. 즉, 적포도주가 수면을 유발하는 것은 알코올 성분 때문이 아니라 적포도주의 원료로 흔히 사용되는 포도의 종류들이 멜라토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인 것을 밝혀냈다.

멜라토닌은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서 신체에 수면을 취해야 되는 순간이라는 사실을 인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또한 적포도주에 포함된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 성분과 식물 백신 성분인 ‘benzothiadiazole’ 성분으로 함께 치료하면 수면을 보다 더 잘 이룰 수 있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