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박용신 대표<사진>는 지난 8일 가진 인터뷰에서 “국민에 대한 양질의 한방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한방진료의 발전을 위해서는 한방보험급여 확대가 급선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 대표는 이에 대해 “그동안 매년 수가계약을 통해 의과 같은 경우 보험급여가 꾸준히 확대되어 왔지만 한방이나 치과의 경우는 그렇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방보험급여의 확대방안으로 “우선 첩약을 보험급여화 해야 한다. 이를 위해 9세 이하의 어린이에 대해 우선적으로 보험급여를 적용하게 되면 비용대비 효과가 좋을 것”이라면서 “보험재정이 문제가 된다면 본인부담률을 60% 정도로 높이면 재정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한약제제의 보험급여에 있어서도 단미엑스산제의 품종을 현재의 68종에서 126종으로, 56개 처방에서 161개 처방으로 확대하고 제제의 제형을 다양화하며 한방이학요법도 보험급여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한방보험급여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의계 내부의 많은 관심과 인식이 필요하고, 수가계약 협상에 있어서도 한의계가 정부를 상대로 보다 적극적인 요구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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