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경락경혈학회·약침학회 공동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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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경락경혈학회·약침학회 공동학술대회
  • 승인 2006.11.1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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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물리학과 등 참여로 논문수준 향상

제2회 대한경락경혈학회(회장 이준무)와 대한약침학회(회장 강대인) 공동 학술대회(SAMS)가 지난 5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렸다. <사진>
‘한의학과 현대과학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공동학술대회는 경락, 경혈이론을 이용한 침구치료와 약침치료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려는 노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런 노력은 첫 번째 세션의 주제가 ‘근거중심의학에서 본 경락, 경혈 연구’인 것만 봐도 쉽게 감지됐다. 인창식 씨(포천중문의대 차병원 대체의학난치병센터)는 특발성 고혈압에 대한 한국식 침치료의 효과를 무작위로 배정한 대조군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경락과 경혈 연구를 새롭게 접근했다. 이병천 교수(서울대 물리학부 한의학물리연구실)의 ‘뇌신경 봉한체계의 관찰 및 분석’과 소광섭 교수(상동)의 ‘경혈, 경락의 해부학적 관찰과 추적’ 논문은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약침을 이용한 임상적 치료효과 연구가 주류를 이뤘다. 권기록 교수(상지대 한의대)의 ‘봉약침과 Sweet Bee Venom의 침감 연구’와 이은용 교수(세명대 한의대)의 ‘약침을 이용한 교통사고 경항증 환자의 임상효과’도 주목해 볼만한 논문으로 평가됐다.

경락경혈학회와 약침학회는 공동학술대회에 머물지 않고 2012년까지 Pumped에서도 검색되는 SCI급 공동영문논문집(JAMS) 발간을 위해 회세를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 단체는 SCI급 논문에 핵심인 심사기능 강화를 위해 10여 개국 이상과 접촉중인 한편으로 세계적인 편집진 구성에 비상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족의학신문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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