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사학회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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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사학회 학술대회
  • 승인 2006.12.0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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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의 역사와 문화콘텐츠’

한국의사학회(회장 맹웅재)는 지난 6일 한국한의학연구원과 함께 한의학의 역사와 의학문화를 주제로 제8회 학술대회<사진>를 가졌다.
이날 ‘한의학의 역사와 문화콘텐츠 접목의 필요성’을 주제로 기조발표한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교수는 국가 전반적으로 문화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추세를 언급하며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독도문제 등의 제기와 함께 특히 한국 한의학이 중국의 아류라는 중국의 주장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학문에 대한 재인식을 요구한다” 고 지적하고 “한의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이를 창조적으로 응용하여 각계 분야에서 활용될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마스터플랜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의학의 문화적 요소를 발굴할 수 있는 도구로서 ▲한국의 의서 ▲의학관련 유물 ▲의학인물 ▲의학관련 설화 ▲문집 속에 산재해 있는 의학적 요소 ▲의안 ▲역사기록 속에 보이는 의학관련 기록 ▲의학관련 유적 등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콘텐츠를 구축, 영화·비디오·애니메이션·캐릭터·게임·방송·음악 등으로 가공한다면 한의학이 문화전쟁의 첨병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黃帝內經’의 刺絡法에 관한 연구(김군·대전대) ▲꿈의 문화적 상징에 대한 한의학과 역사학의 접근(김성수·한국한의학연구원) ▲‘腎者, 胃之關’과 관련된 역대 의가들의 견해에 대한 소고(방정균·상지대) ▲候氣法에 대한 연구(은석민·우석대) ▲민간전승요법의 의학문화콘텐츠화 방안에 대하여(이선아·한국한의학연구원)▲2006년 중국동북지역 한국한의학 자료조사(차웅석·경희대) 등 8편의 주제발표와 10편의 연구발표가 있었다.

민족의학신문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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