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학 원장은 1957년 영등포구시절 개원해 영등포구가 강서구로 분구되고, 강서구가 다시 양천구로 분구되는 동안에도 현 자리에서 진료를 계속해 국민보건에 기여해왔다.
회무에의 헌신도 중요한 수상배경이 됐다. 양천구한의사회 김대성 회장은 임 원장이 중앙대의원과 양천구한의사회 총회의장을 오랫동안 맡아 한의학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지금은 양천구한의사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임 원장은 “이곳에서 진료하면서 환자가 아프면 자전거 하나를 타고 어디든 달려갔다”면서 “속옷을 입고 잠을 자본 적이 없을 정도였다”고 지난 세월을 회고했다. 임 원장은 후배한의사들에 대해 “많은 고민과 선행을 통해 존경받는 한의사가 되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천구한의사회는 양천구의 허준과 다름없다는 의미의 ‘양천 허준상’을 올해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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