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한의전 교수 5명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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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한의전 교수 5명 임용
  • 승인 2007.08.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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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한·신상우·최병태 씨 등

부산대학교(총장 김인세)는 지난 24일자로 한의학전문대학원(이하 한의원) 교수 5명을 선임했다. 이번에 선임된 한의전 교수는 기초한의학분야 2명, 의생명공학부 3명이다. 기초한의학분야에서 채한 교수(한방생리학·전 대구한의대)와 신상우 교수(한방병리학·전 대구한의대)가 신규 임용됐다. 의생명공학분야에서는 최병태 교수(해부학·전 동의대 한의대)와 정명호 씨(세포생물학·전 질병관리본부 보건연구관)가 신규 임용됐으며, 한의전 정원 외로 안원근 교수(세포병태생리학·전 부산대 나노메디컬공학과)가 전보됐다.

부산대는 당초 5명의 교수를 신규 임용할 예정이었으나 경락경혈학 전공 지원자가 중도 포기해 4명을 신규 임용하는 데 그쳤다. 각 분야의 지원자도 적어 일부 전공은 지원자가 1명 내지 2명에 불과했다는 후문이다.
부산대는 교수 1차 임용에 이어 조만간 양방생리학과 원전학, 경락경혈학, 예방한의학, 본초학 분야의 교수를 임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의전 원장은 2학기 중으로 공고할 예정이며, 한방병원 건립 추진위원장을 겸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대측은 대한한의사협회에 원장 추천을 요청한 바 있어 한의사 출신 원장 탄생이 확실시되고 있다.
한의전 교수지원자가 적은 것과 관련, 부산대 사정에 밝은 한 인사는 “연구실적에 대한 부담, 전문의제 실시 이후 전국적인 교수자원 부족, 기존 사립대에 비해 낮은 보수, 한의전에 대한 견제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의전의 교육과정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한의계의 한 관계자도 “한의전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열정이 있는 교수가 가야 한다”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했다.

민족의학신문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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