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대통령에 이명박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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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대통령에 이명박 후보 당선
  • 승인 2007.12.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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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 확대·강화 등 한의학 공약 실천 여부 주목

‘선진일류국가 국민성공시대’를 선거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제17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명박 후보는 득표율 48.7%를 기록해 26.1%에 그친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를 531만 7천708표 차로 누르고 대통령직선제 이후 최다득표차로 당선됐다.

이명박 당선자는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경제를 반드시 살리고, 사회화합과 국민통합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당선소감과 의지를 밝혔다.
그는 선거기간 중 연 7% 경제성장으로 300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10년내 4만 달러 소득을 달성하여, 10년내 세계 7대 강국으로 올라서고 이를 위해 세금은 줄이고, 규제는 풀고, 법질서를 세운다는 이른바 ‘대한민국 747’과 ‘줄푸세’ 정책을 공약했다.

보건의료분야에서는 ‘생애주기별 보건·복지체계 구축’을 중심공약으로 내걸어 0세부터 12세까지 국가에서 정한 필수예방 접종에 포함되는 모든 예방접종비용의 국가 부담, 암·중증질환 보장 확대와 의료안전망기금 설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비만도·금연여부·5대암 검진여부·혈압 및 혈당 측정 경험·만성질환 진단자의 투약지속률 등의 실천정도를 점수화한 건강포인트 제도를 도입하는 등 예방적 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내용도 공약에 포함됨으로써 보건복지분야의 변화가 예상된다.
이명박 당선자는 92개 공약 중 보건의료분야에서 유일하게 한방분야를 포함시켜 관심을 끌었다.

특히 ‘보건·의료·제약·한방산업의 국가전략산업 육성’ 항목 중 ‘한방산업’ 분야의 정책으로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한방관광타운 개발 ▲한의약 관련 연구사업 지원 확대 ▲효율적인 한의약 정책 집행을 위한 정부 조직 강화·재편 ▲국가적 차원에서 한방의료기기산업 집중 육성 ▲한약재 규격제형화산업을 이용한 제품 개발 ▲세계 한의약시장의 10%인 18조원 달성을 목표로 한 한방산업 육성 등이 포함돼 실천여부가 주목된다.
그러나 이 당선자는 중국·일본·러시아·인도와 FTA에 적극적이어서 한의학의 대외개방이 가속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민족의학신문 김승진 기자 sjkim@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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