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여성가족부, 보건복지여성부로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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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여성가족부, 보건복지여성부로 재편
  • 승인 2008.01.1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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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명칭 되살아나 … 의료계 일제히 환영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6일 현행 18부 4처 18청인 중앙행정조직을 13부 2처 17청으로 축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차기 정부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인수위가 확정한 안에 따르면 통일부, 해양수산부, 정보통신부, 여성부, 과학기술부 등 5부의 기능과 조직이 관련부처로 통폐합돼 전체적으로 13부로 축소·조정된다.

기존의 보건복지부는 여성가족부, 국가청소년위 및 기획예산처의 양극화 민생대책본부를 통합해 ‘보건복지여성부’로 확대된다. 당초 인수위는 보건복지부와 여성부를 통합해 여성복지부로 재편할 것을 시사해 의료계를 긴장시킨 바 있었다.

인수위는 “사회복지부서의 통합으로 아동, 청소년, 노인, 여성, 장애인 복지정책의 연계를 높여 자원 낭비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양성평등위원회 및 청소년위원회를 보건복지여성부 소속 심의의결기구로 존치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의료5단체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김기옥 한의협 수석부회장은 “보건의료를 관장하는 부서에 ‘보건’이란 명칭이 되살아나 의료계의 의견이 비교적 잘 관철된 것 같다”고 평가됐다.
한편, 과학기술부의 해체로 기초과학지원정책 업무가 신설된 인재과학부로 이관됨에 따라 한국한의학연구원도 인재과학부 산하로 편제된다고 인수위는 밝혔다.

민족의학신문 김승진 기자 sjkim@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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