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티브광고로 한약 이미지개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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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티브광고로 한약 이미지개선 가능”
  • 승인 2008.05.0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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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과공보의 김영호 씨, 한의협에 정책제언

양방과의 전투적인 포스터가 아닌 한의학에 대한 포지티브적 광고 포스터<사진>를 통한 홍보로 한약의 이미지를 개선시킬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부산시 소속 한의과 공보의인 김영호 씨는 지난 4월 27일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박태숙)가 개최한 임원수련회에 참석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그는 “보건복지가족부는 피부과의사협회와 산부인과의사협회를 통해 리플렛을 제작, 각 보건소에 배포하고 있어 이를 통해 환자들은 아토피·알레르기성 천식·산전산후 관리는 당연히 양의사들에게 치료받아야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한의협도 각 전공교수들 위주로 대표질환에 대한 리플렛과 한방에 대한 오해를 해명하는 논문 근거자료를 전국 보건소로 보내고 한의학에 대한 긍정적인 광고를 포스터로 만들어 홍보를 하면 많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실제로 홍삼에 대한 오해와 한약의 간에 대한 무해성 자료 등을 진료실과 관내 교육, 공무원 대상 교육에서 홍보한 결과 효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한의계의 필수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한 중요순서를 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로컬한의사가 논문을 뒤져가며 양방의 근거없는 비방에 대해 반박자료를 만들기는 힘든 현실이라며 ▲양방이 동네 한의원에서 한약을 먹지 말라고 하는 경우 ▲산모에게 한약을 먹지 말라고 하는 경우 ▲양방공보의가 한약에 대해 근거 없는 얘기를 하는 경우 등 근거없는 비방에 대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전국 보건소와 개원가에 자료와 인쇄물을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양방에서 쉬쉬하고 있는 부작용이나 원인을 모르고 쓰는 스테로이드제제 등에 관한 자료를 정리해 분명히 파악할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불법의료 관련 동영상을 모아 CD로 제작해 배포하고, 한약의 안전성에 대한 광고보다는 ‘한약은 자연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이라는 문구와 같은 한약에 대한 포지티브광고에 관한 대학가 공모전을 개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협회 일이 눈에 드러나지 않는 잡무가 많다는 것을 알지만 눈에 보이는 일부터라도 해결해 준다면 많은 회원들이 큰 힘을 얻을 것”이라면서 “공보의 회원의 한명일 뿐이지만 현 한의계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많은 생각으로 도출해낸 아이디어로 이러한 제안들이 좋은 결과가 있도록 쓰여지기를 바란다”고 역설했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leona01@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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