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바꿀 것인가? 말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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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바꿀 것인가? 말 것인가?
  • 승인 2003.03.1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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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꿀 것인가? 말 것인가?


-전자차트와 종이차트-


요즘 한의원은 지금까지 사용해 왔던 종이차트 대신 컴퓨터를 이용해 차팅을 하는 시스템인 전자차트를 많이 도입하고 있다.

전자차트는 종이차트와 다르게 차트보관을 위한 공간이 필요 없고, 차트 전달을 위한 움직임을 최소화할 수 있다. 그리고 전자차트 내에 보험청구를 위한 편집 및 필터링 기능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업무의 간소화는 물론 영수증 및 각종 서류의 발행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전자차트에는 환자의 정보를 이용한 통계 작업이 가능해 잘만 활용하면 요즈음 새롭게 떠오르는 마케팅 기법인 CRM을 위한 기초자료로도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전자차트는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지만 초기에는 차트 활용과 이용에 익숙하지 않아 기존 종이차트를 이용해왔던 것과 다른 상황이 발생해 당황하게 만들기도 한다. 특히, 컴퓨터에 의존하다보니 시스템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게 되면 불안하기까지도 하다.

그래서 아직까지 100% 전자차트만을 사용하기보다는 종이차트와 병행하면서 서서히 전자차트로 전환하는 경우와 전자차트는 보험청구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밖에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 경우 어느 한쪽만을 사용하는 것보다 오히려 업무에 대한 중복성과 혼선을 가지고 올 우려가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컴퓨터의 문제로 인해 환자의 정보가 손실되는 것을 대비하기 위해 일주일이나 열흘씩 일정한 기간으로 환자의 정보를 CD로 옮겨 별도로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차차트 사용을 결정하고 어느 프로그램을 구매할 때는 자신이 원하는 기능이 있는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그리고 전자차트는 꾸준한 관리와 업그레이드가 중요하기 때문에 프로그램 개발사에 대한 신뢰성 또한 중요하다.

자신이 활용하고자 하는 기기들에 대한 호환성을 확인해 이용한다면 진단과 치료에 대한 부분도 직접 책상 앞에서 통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전자차트의 유용성을 십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원격진료와 온라인진료에 대해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을 예상해서라도 전자차트를 충분히 활용해 미리 적응해 놓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이제민 기자
도움말 : (주) M & M Consulting (02-55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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