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조영모)와 경원길한방병원(병원장 송윤경)이 지난 6일 인천시한의사회 사무국에서 의료업무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
양측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인천시의 안정적인 한방환자 확보와 의료전문성을 보다 강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에 체결된 주된 내용은 △인천광역시한의사회 소속 한의원은 입원 또는 검사, 치료 의뢰가 필요한 경우 경원길한방병원으로 진료의뢰서를 작성하여 의뢰를 한다 △경원길한방병원은 병원에서의 처치가 끝나면 다시 의뢰한 한의원으로 환자의 정보 및 치료, 검사내용 등을 일정한 양식에 작성하여 공유한다 등이다.
또한 한방병원과의 협력업무를 신청한 한의원에게는 ‘경원길한방병원 협력의원’이라고 명시된 명패와 위촉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협력의원을 통해 경원길한방병원에서 검사 및 치료를 받게 되는 환자는 진료비의 5%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보다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다.
조영모 인천광역시한의사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로컬과 한방병원이 상호 win-win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인천지역 내 나머지 다른 한방병원과도 업무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한방수요를 확보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길한방병원은 지난 4월 11일 경원대 인천한방병원에서 ‘경원길한방병원’으로 개명 후 추나요법과 한약물 치료 등 비수술적 척추전문병원으로 새롭게 시스템을 전환해 지역의 척추 및 중풍 전문한방병원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민족의학신문 최진성 기자
저작권자 © 민족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