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선수 재활치료에 한방치료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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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선수 재활치료에 한방치료 병행
  • 승인 2008.10.3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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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팀닥터 토마스 파이퍼 박사 한의학 관심 표명

거친 몸싸움으로 유명한 유럽리그의 축구. 이 중 특히 독일의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은 이렇다 할 스타플레이어 없이도 독일 축구명가의 명성을 지켜나가고 있는 강팀이다. 이러한 레버쿠젠의 주요 전력의 한 가운데에는 부상당한 선수들의 재활치료에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레버쿠젠의 팀닥터 토마스 파이퍼(Thomas Pfeifer·57·사진) 박사가 있다.
얼마 전 한국을 방문한 파이퍼 박사가 국내 취재진과의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독일을 비롯한 유럽선수들의 재활치료에 한의학을 적극 활용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파이퍼 박사가 한의학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에는 김남일, 송종국, 고정운 등 국내 유명 축구선수들의 재활치료를 도우면서 접한 한의학의 신비한 효능에 매료된 점과 그의 부인인 안젤라 파이퍼 박사가 오래 전부터 한의학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 왔기 때문이다.
파이퍼 박사 부부는 한국을 방문하는 동안 스포츠 재활관련 워크숍과 초청을 주선한 (주)에코테라의 공식일정을 마치고 국내 스포츠 한의학 관련 기관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는 데 수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자회견 동안 파이퍼 박사는 한의학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현재 유럽에는 한의학이 새로운 보완·대체 의학으로 유행이며 레버쿠젠을 비롯한 명문구단에서는 선수들의 건강을 위해 허브를 비롯한 다양한 동양의 약초를 추출물로 만들어 향으로 쓰고 있다”며 “선수의 신속한 재활과 완치를 위해서는 선수의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추후 자신의 클리닉에 한의학 치료 분야 신설을 고려 중 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인인 안젤라 여사는 이번 한국방문 기간 동안 틈틈이 강남의 한방클리닉과 한의원을 탐방하고 체험한 뒤 한의학의 재활효과에 큰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민족의학신문 최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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