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활동 줄고 남성비만은 급증
상태바
신체활동 줄고 남성비만은 급증
  • 승인 2008.11.21 1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ebmaster@http://


복지부,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중간발표

우리나라 국민은 갈수록 신체활동이 줄어드는 반면, 특히 여성에 비해 남성의 비만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지난 17~18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중간발표한 제4기(2007년~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중 2007년도 조사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10년 간 남성의 비만은 11.1% 포인트 증가한 36.2%로 나타났으며 같은 기간 여성의 비만은 0.1% 포인트 증가한 26.3%로 남성비만이 압도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고도비만은 10년 간 1.8% 포인트 증가한 4.1%였다.
흡연율과 고혈압·당뇨병은 금연캠페인과 예방관리 등으로 점차 개선되고 있었다.

그러나 과도한 음주경향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었으며,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는 질환인 이상지혈증 환자도 지속적으로 늘었다.
신체활동 실천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특히 걷기와 같은 일상생활의 신체활동이 급격히 감소했다.

청장년층에 비해 노인은 급격히 증가하는 노인성질환(고혈압·당뇨병·관절염·백내장·중이염 등)으로 삶의 질 수준이 감소했으며, 소득이 낮을수록 삶의 질도 낮았다.
복지부는 “비만관리종합대책과 노인건강종합대책 수립을 이미 착수해 관계 T/F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조만간 종합대책을 완성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7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대한 상세보고서는 12월에 발간, 공개할 계획이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leona01@mjmedi.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