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2009년도 한약제조협회 정기총회에서 류경연 씨(한도제약 대표·사진)가 양준영 현 회장과 경합을 벌여 새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날 총회에서 류경연 씨는 현재 한약재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카드뮴(0.3ppm 이하)과 이산화황(30ppm 이하) 기준을 현실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문제를 공신력 있는 연구기관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다.
기준이 완화되지 못할 경우 필연적으로 수급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고, 한방의료기관뿐만 아니라 국민보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각 단체와 협력해 이를 추진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국내 생산량이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수급조절품목에 묶여 수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황기·당귀 등 14개 품목이 연차적으로 해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족의학신문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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