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내·외국인 환자유치 전망 밝다
상태바
中 내·외국인 환자유치 전망 밝다
  • 승인 2009.05.08 1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ebmaster@http://


산업연구원, 고급의료 수요·공급 능력 분석

중국의 의료비지출은 2000년 이후 연평균 12.9% 증가해 1인당 GDP 증가율(연평균 12.3%)을 상회하고, 2005년 의료보건비 지출총액은 GDP의 4.7%인 8,660억 위안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은 최근 ‘고급 의료서비스 분야의 중국인 고객 유치 여건 전략’이라는 제목의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주로 도시지역에 분포된 병·의원의 수는 2006년 6만개, 농촌지역의 보건소, 진료소 등을 포함할 경우 중국의 전체 의료기관 수는 약 30만개였다.

중국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증가 요인은 고도성장에 따른 생활수준 향상, 의료보장체계 강화에 의한 의료접근성의 개선, 고령화, 건강 및 웰빙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 증대 등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중국 내 고급 의료서비스 수요는 주로 주재 외국인 고객과 고소득 중국인 고객으로부터 나오고 있으나 이들을 대상으로 한 고급 의료시장의 공급능력은 크게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상해 거주 외국인 수가 약 100만명에 이르고 있음을 감안하면, 고급 의료시장의 잠재 수요규모는 연간 약 30~5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추정이다.

연구보고서는 고소득층과 외국인 수요의 해외유출은 향후 10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국내 병의원의 중국 진출은 2003~2006년 기간 중에 집중적으로 이뤄졌으나 현재까지 흑자를 실현한 경우는 많지 않았다고 분석하고, 대중국 의료서비스 협력은 직접 진출에 비해 중국으로부터 고급 고객을 유치하는 것이 생산 및 고용유발효과가 더 클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leona01@mjmedi.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