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학과 현대의학의 조화’로 전통의학 발전 도모
내년 2월26~28일 국제동양의학 학술대회
국제동양의학회(ISOM)가 주최해 오는 2010년 2월26~28일 일본 치바시 마쿠하리멧세 국제컨퍼런스홀에서 열리는 제15차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프로그램이 확정됐다.
‘동양의학과 현대의학의 조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학술대회와 별도로 △일본 전통의학 관련 시설 견학 △한·일 양국 전통의학 연구기관 또는 대학간 교류(MOU , 합의서 등 체결)를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일정을 살펴보면 26일에는 환영행사가 열리며 본격적인 학술대회가 시작되는 27일에는 △부자에 관한 최신 지견(이상 약학프로그램) △침구 및 한약(이상 임상프로그램) △동아시아 전통의학 의료보험 보장:이용연구와 근거 △세계한약제품 시장 △득기의 평가(이상 특별심포지움) △한-일 동양의학(이상 부속심포지움) 등의 주제로 진행되며 ‘약학대 학생을 위한 동양의학 기초 세미나’와 함께 유럽, 대만, 한국, 일본 등에서 온 연자들을 통해 각국의 동양의학 동향도 소개된다. 御影雅幸(金?大學 藥學部) 교수의 ‘생약학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한 초청강연도 있을 예정이다.
이어 28일에는 미국, 호주, 홍콩의 해외동향이 소개되며 주요 주제로는 △일본 고유의 침 소개 △전통의학 임상 암치료 △약침과 봉독요법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이날에는 ‘신종플루에 대한 동양의학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특별토론도 진행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각국의 저명한 학자들이 총출동할 예정인데 우리나라에서는 황원덕 (동의대학교 부속한방병원), 김종열 (한국한의학연구원), 소광섭(서울대 물리학교실), 정형선 (한국, 연세대학교 보건과학대학), 전미선 (아주대 의과대학 암센터), 최도영, 조기호, 고병희, 최승훈, 김호철, 박히준, 최원철(이상 경희대 한의대) 교수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공식 언어는 영어이며 오는 12월까지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참가신청을 받는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의학 우수연구 성과 및 임상 경험 논문 발표를 통한 한의학 우수성 홍보, 한의학 국제 인지도 제고, 세계 각국 전통의학 관계자와 교류를 통한 세계 전통의학 발전현황 파악, 한의학 세계화 추진 역량 강화 등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의 02)2657-5064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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