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탐방- 대한동의병리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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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탐방- 대한동의병리학회
  • 승인 2010.07.0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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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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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 워크숍 교육담론 펼칠 터”
“하계 워크숍 교육담론 펼칠 터”
대학원생들 종신회원 적극 유도

학회 탐방- 대한동의병리학회

1975년 11월1일 창립했다. 한의학계에서는 유일하게 과학기술총연합회에 가입됐다. 2001년부터 대한동의생리학회와 함께 <동의생리병리학회지>를 연간 6회 발간하고 있다. 올해 2월 정기총회에서 경희대 한의과대학 최승훈 학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현재 학회의 주요 추진사업은 무엇인가.
“회원 및 회무 관리 강화다. 그 일환으로 홈페이지도 전면 개정하고 있다. 이제 학회 운영은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돼야 한다. 특히, 과학적 연구성과 등과 같은 전문정보는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인데, 이러한 업무를 회원 관리 시스템과 연동하고자 한다. 그래서 회원 관리 등 회무를 전담하는 직원 1명, 논문 게재와 편집 같은 정보 공유업무를 전담하는 직원 1명을 증원할 계획이다.”

-등록된 회원이 500명 이상이다. 회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려는 방법은.
“학회의 발전에 공헌을 하였거나, 학문 발전에 이바지한 회원은 종신회원이 된다. 현재 병리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의 경우 일정 수준의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이들을 종신회원으로 적극 유도할 생각이다. 그러면 좀 더 많은 학문적 발표가 가능할 것이다.”

-한의학계에서 유일하게 과학기술총연합회에 가입된 학회인데.
“가입 준비기간이 2년 정도였다. 양방의 병리학회 등 유관 단체의 동의를 얻는 절차가 매우 힘들었다. 그만큼 과기총의 가입은 회원학회로서 위상이나 성과가 있어야 가능하다. 한의학계의 타 학회에서 과기총 가입을 준비하고 있다면 필요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하반기에 계획 중인 학술대회는 무엇인가.
“10월에는 국제학술대회 형식으로 ʻ어혈과 난치성 질환ʼ이란 주제로 경희대학교에서, 12월에는 제주도에서 전체 총회와 함께 학술대회를 연다. 올해는 대학원생들의 참여를 높여 같은 시대에 공부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교환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외국인 강연자도 늘리고, 외국 대학의 대학원생들에게도 발표 기회를 줄 것이다.”

-8월에 여는 하계 워크숍의 주제는.
“우리 학회의 이사진 중에는 교육이나 국시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하계 워크숍은 주로 대학교육과 한의학계의 전반적인 문제인식에 대한 담론으로 이어진다. 올해도 주된 주제는 '한방 병리학의 이론 및 실습교육을 어떻게 더 잘 할 것인가' 하는 것이 될 것이다.”

-어떤 학회가 되길 바라나.
“내실이 있고,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 지금까지 학회가 이루어낸 훌륭한 업적을 바탕으로 한의학의 정보화, 전문화, 세계화를 추구하는 학회가 되도록 하겠다.”

박진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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