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대학한방병원 화병진료지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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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대학한방병원 화병진료지침 개발”
  • 승인 2010.08.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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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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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탐방-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
“7개 대학한방병원 화병진료지침 개발”
임상 정신요법들 대상 종합토론 진행계획

학회 탐방-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

1970년 창립했다. ‘동의신경정신과학회지’를 1990년 말 창간해 연 2회 출간하고 있다. 2000년 전문의 제도를 도입했고 2005년 공통 교과서 <한방신경정신의학>을 완성했다. 유영수 학회장에게 이모저모를 들었다.

-주력하는 사업은 어떤 것인가.
“각종 스트레스 질환과 화병, 치매나 퇴행성 뇌질환 등에 대한 한의학적 연구와 치료법 개발을 모색하고 있다.”

-화병연구센터는 무엇인가.
“학회 부속기구로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원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 화병임상진료지침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2008년 설립됐다. 경희대 등 7개 대학한방병원이 공동 참여해 2012년까지 화병진료지침을 개발한다. 학회는 화병진료지침개발 실행위원회와 검토위원회를 두고 유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다른 학회와의 교류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
“국내에서는 대한스트레스학회가 대표적이고, 국제학회로는 ACPM(아시아 심신의학회)과 ICPM(세계 심신의학회)이 있다. 대한스트레스학회는 의사, 한의사, 심리학자, 간호사 등이 참여하는 다학제 학회로 우리 학회의 많은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김종우 경희대 교수는 학술위원장, 강형원 원광대 교수는 전문이사를 맡고 있다.”

-2010 ACPM이 중국 북경에서 9월에 개최된다는데.
“ICPM과 번갈아 가며 격년제로 열리는데 이번 주제는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심신의학에서의 새로운 발전(New progress in Psychosomatic Medicine Of the Oriental and Western Medicine)’이다. 9월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데 우리 학회는 1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학회원은 대략 몇 명인가.
“평생회원, 정회원 합쳐 대략 200명 정도 된다. 학술대회, 워크샵, 세미나 등을 통해 만나고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교류한다.”

-임상가 회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
“현재 로컬에서 사용되고 있는 정신요법이 많이 있다. 이를 학회 차원에서 공유하고 토론해 학문적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11월7일 동국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리는 추계학술대회를 ‘정신요법 심포지엄’으로 치르기로 했다. 회원들이 임상에서 개발해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정신요법을 모집해 4가지 주제로 압축, 발표하고 종합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학회에 바라는 점은.
“우울증이나 화병, 치매 치료 및 예방법은 한의학 발전은 물론 개원가 경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런 연구는 한두 명의 힘만으로는 벅차다. 학교와 임상가, 정부와 산업을 유기적으로 묶어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해 나가는데 구심점이 되는 학회가 되길 바란다.”

박진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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