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별 특색 반영된 상품개발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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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별 특색 반영된 상품개발필요
  • 승인 2011.12.0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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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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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해외환자유치 활성화 심포지엄

외국인환자 진료와 의료관광 산업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정부의 정책 지원 방향 및 의료기관의 해외 홍보와 마케팅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병원은 11월 25일 오후 2시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의사, 간호사, 행정직, 국제진료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해외환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사진>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 정호승 과장은 ‘외국인환자 유치사업 성과 및 정책방향’ 주제발표를 통해 “2010년도의 정책목표가 브랜드 인지도 제고였다면, 2011년은 브랜드 경쟁력 확보로 국내 의료서비스 수준의 향상을 목표로 했다”며, “이후 의료선진국 이미지 확립을 통한 한국 국가브랜드 제고를 통해 2013년 유치환자수 20만 명과 14조 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희의료원 교류협력팀 김병호 실장은 ‘경희의료원 해외환자유치 사례’ 발표에서, 2002년 한방병원 국제진료소 개설을 시작해 2008년 국제업무파트 전담부서를 신설함으로써 국제진료업무를 강화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김 실장은 “현재 국제진료팀의 해외마케팅은 러시아, 몽골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향후 국제진료의 활성화를 위해 무엇보다 환자 관점에서의 국제진료가 중요하다”며 “국적별 전문 코디네이터 및 국제진료 전문 간호사 양성, 외국인 환자 관리 프로그램, 의사에 대한 국제진료 교육 등 원내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해외 의료기관 및 환자유치기관과의 제휴, 한인회 협약을 통한 네트워크 등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의료관광 관련기관과의 긴밀한 관계 마련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강동경희대병원 이형래 국제교류실장은 “보험환자와 해외환자 치료의 수입을 비교해 보면 관절수술의 경우 해외환자 1명이 발생하는 이익은 건강보험환자 27.3명을 통해 얻는 이익과 동일하다”며, “이 같은 수익성을 고려할 때 글로벌 네트워크 협약체결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실장은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양·한방협진검진, 남성건강 양·한방협진클리닉, 한방비만체형클리닉, 인공관절수술 등 경희의료원만의 특화상품을 중심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또 나라별 특징에 따라 상품을 개발하고 인프라를 구축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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