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 원장 추호경,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서울 시티타워 21층 소재)이 지난 16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개원식에서 보건복지부 임채민 장관은 “국회, 의료계, 법조계, 시민단체, 관련 전문가의 참여와 협력으로 23년 만에 어렵게 마련된 의료분쟁조정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정부는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의료계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의료중재원은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12. 4. 8 시행)’에 근거하여 의료사고로 인한 피해를 신속·공정하게 구제하고 보건의료인의 안정적 진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의료중재원은 지난 4월 8일 출범이래 1일 평균 140건의 상담을 실시하는 등 활발히 업무를 수행 중이다. 특히 상황판을 설치하여 상담 접수·처리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 14명의 상담원이 전화, 방문, 온라인 상담을 전담하고 있다.
이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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