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보건의료인들 한의약 우수성에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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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보건의료인들 한의약 우수성에 감탄
  • 승인 2012.04.2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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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정 기자

이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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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한의학 연수생 산청 동의보감촌 방문

“원더풀! 놀랍습니다.”
외국인 보건의료전문가들이 한의약의 우수성에 감탄했다.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13개국에서 의사 약사 등으로 활약하는 외국인 21명이 산청 동의보감촌을 찾아 한의약의 우수성에 놀라워하며, 내년 9월 열릴 엑스포에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두관 지사)는 “한의학 연수과정 차 19일 동의보감촌을 찾은 외국 보건의료전문가들이 내년 열릴 엑스포 설명을 듣고, 한의학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한의약의 우수성에 놀라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약초와 침․뜸의 효능을 꼼꼼히 질문하며, 전통의약과 인체의 상관관계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몰디브, 솔로몬제도, 카자흐스탄 등 13개국에서 보건의료전문가들로 활약하는 이들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최하고,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주관한 ‘전통의학의 현대화 과정’ 연수차 19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으며, 동의보감촌 방문은 그 일환으로 이뤄졌다.

KOICA는 한국의 대외무상협력사업을 주관하는 외교통상부 산하 정부출연기관으로서 우리나라와 개발도상국간 국제협력증진을 목적으로 연수생초청, 프로젝트, 물자공여 등 다양한 사업을 해오며 개발도상국에 직업훈련원과 병원, 학교를 지어주는 등 주민복지향상에 힘쓰고 있다. 그런 만큼 이들 보건의료전문가들의 이번 연수일정은 전통의약을 널리 알릴 기회가 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방문 내내 호기심어린 다양한 질문을 하며 한의약에 큰 관심을 보인 론 히틀러 테나쿤 씨(56․의사․스리랑카 국립아유르베다병원 아유르베다부 부장)는 “스리랑카에서 활약하는 한규언 한의사를 통해 한의약의 우수성에 대해 알게 됐다”며, “내년 산청에서 열리는 엑스포 홍보부스 등에 스리랑카에서도 참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의학박물관을 둘러본 이들은 동의보감 전통 탕전법으로 탕제하는 ‘본디올탕제원’을 찾아 한약제조과정을 둘러보며 한방차 등도 시음했다.

이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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