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들 희생정신에 한방치료로 보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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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들 희생정신에 한방치료로 보답해요”
  • 승인 2012.06.2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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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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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한의사회, 강서구 보훈단체 회원 진료 및 위로잔치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하이!~허준의료봉사단(단장 김영권)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강서구립보훈회관에서 국가유공자들을 대상으로 ‘강서구 보훈단체 회원 진료 및 위로잔치’를 열었다.

▲ 의료봉사 참석한 김영권 회장(좌측 앞)이 한방진료를 하고 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과 김영권 회장 등을 비롯한 6·25참전 상이군경, 베트남참전 상이군경, 대간첩작전 상이군경 등 강서구 상이군경회 회원들 170명이 참석했다.

김영권 회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늘날 대한민국이 좋은 환경에서 잘 살 수 있었던 것은 이 자리에 계시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국가 유공자들 덕”이라며, “그간 대한민국을 위해 애써주신 분들을 위해 작은 일이라도 실천하고자 한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게 위로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서울시한의사회는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강서구지회와 함께 보름에 걸쳐 행사를 준비했으며, 한방진료에서 서울시한의사회 소속 5명의 한의사는 강서구 상이군경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방상담 및 침 치료 등의 시술을 했다. 또 처방전에 따라 약 3~7일 분량의 삼소음, 인삼패독산, 오적산, 보중익기탕, 소청룡탕 등의 한약을 처방했다.

한방치료를 받으러 온 강서구 내발산동의 정혜숙(50대) 씨는 “무료 한방진료 행사를 통해 스스로의 몰랐던 증상을 알게 되고 아픈 곳을 발견하면, 그 계기로 추후 다시 한의원을 찾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면서, “자주는 아니더라도 주기적으로 꾸준한 의료봉사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나눔 협약을 맺은 신선설농탕은 국가유공자뿐만 아니라 장애인에게 300인분의 설농탕을 제공했으며, 국가유공자들은 한방진료를 기다리는 동안 준비된 무대에서 노래자랑을 하는 등 위로의 잔치가 펼쳐졌다.

한편 강서구보훈단체 의료봉사는 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이 지난해 6월 동티모르 의료봉사를 갔다온 것을 계기로 서울시한의사회가 시작했으며, 지난해 7월에도 실시된 바 있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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