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에서 한의치료 인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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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에서 한의치료 인기 높아
  • 승인 2012.12.1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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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정 기자

이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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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궁 의료센터 내에 한의학과 신설 검토

최근 빠른 경제성장으로 의료현대화의 수요가 높은 카자흐스탄에서 한의의료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 이하 진흥원)은 지난 11월 14일부터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시에서 개최한 한국의료 홍보회를 통해 현지의 한국의료에 대한 관심 특히, 한의분야의 뜨거운 반응에 해외환자유치는 물론 우리나라 의료기관의 현지 진출 가능성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실크로드 재단, 대구광역시 및 한국국제교류재단과 공동으로 주최하고 카자흐스탄 대통령궁 의료센터가 협조했다. 또한 보봐스기념병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강남경희한방병원 등 국내 우수의료기관들과 함께 사절단을 구성, ‘나눔의료봉사’ 등을 통해 Medical Korea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학술교류회의 경우, 현지 의료기관, 의과대학 및 의료관광 에이전시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하였고, 카작 TV방송매체(ORT Kazakhstan)와 인터넷 매체(Tengri News) 등의 열띤 취재로 한국의료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여주었다.

나눔의료봉사가 실시된 대통령궁 의료센터 내 진료실에는 인터넷 공지나 입소문 등을 통해 밀려든 환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는데, 특히 고위 공직자들의 한의의료기술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 이들을 대상으로 특진을 실시하기도 했다. 진료 이후에도 환자들이 관계자들에게 계속해서 문의해와 의료한류를 톡톡히 실감하기도 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대통령궁 의료센터는 센터 내 한의학과 신설에 대해서도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제는 단순한 인기몰이를 벗어나 충분한 임상자료와 적절한 치료법을 갖추고 체계적인 진출전략을 수립하는 등 보다 진보된 접근법으로 카작의료시장에 문을 두드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진흥원은 지난해 카자흐스탄 지정 ‘한국의 해’를 맞아 대통령 카작방문과 함께 양국 보건부간 협력체결이 성사돼 한국의 의료기술 교류와 병원진출에 대해 활발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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