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지난 15일부터 2주간에 걸쳐 10개 대학 법학전문대학원생 24명을 대상으로 실무수습을 실시하고 26일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실무수습에서는 ▲건강보험 및 장기요양보험 제도소개 ▲소송관련 실무 ▲수가계약․약가협상ㆍ건강검진 등 전문분야에 대한 안내 ▲외부로펌과 장기요양시설 및 일산병원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김종대 이사장은 특강을 통해 건강보험의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했고,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면서 나아가 “보건의료제도에 헌신할 수 있는 법조인이 많이 배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무수습에 참가했던 한 학생은 “공단이 보건의료의 중심에서 많은 제도를 시행하고 있고 얼마나 중요한 위치에 있는지 생각하게된 계기가 됐다”며, “건강보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법ㆍ제도상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음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단의 법학전문대학원 실무수습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4개 법학전문대학원과 맺은 실무협약에 따라 시작됐고, 올해는 전국 10개 법학전문대학원으로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실무수습 기회를 제공했다. 공단은 앞으로도 실무수습을 계속할 계획이다.

신은주 기자 44juliet@mj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