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인증서 전달식…작년 원광대 이어 두번째
2013년 한의학교육평가인증에서 경희대 한의과대학이 5년 인증을 받았다.
한의학교육평가원은 17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제이드룸에서 2013년 한의학교육 평가인증 인증서 전달식 및 2014년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박동석 원장은 축사를 통해 “원광대에 이어 경희대가 이번에 인증을 받았다”라며 “최소한 2016년 상반기 내에 80~90%의 대학이 평가를 받아야 하며 2017년부터는 인증 받지 않은 기관에서 배출된 학생은 국시를 볼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힘든 상황이지만 열심히 인증을 받도록 노력을 해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김남일 경희대 한의과대학장은 “경희대는 다양한 평가를 받았던 터라 충족이 될 줄 알았지만 막상 평가를 받아보니 미비한 점이 많이 발견됐다”라며 “평가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후발 대학에 도움될 수 있는 많은 지식을 축적하게 돼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평가원이 앞으로 더 발전해서 한의과대학이 의과대학이나 치과대학보다 훌륭한 대학으로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 평가인증 기준은 총 6개 영역, 18개 부문, 72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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