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실의 의료 문화 한자리에서 본다
상태바
조선 왕실의 의료 문화 한자리에서 본다
  • 승인 2014.07.15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창희 기자

홍창희 기자

chhong@http://


국립고궁박물관 ‘조선왕실의 생로병사-질병에 맞서다’ 기획전…9월 14일까지

조선 왕실의 의료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이귀영)은 한독의약박물관(관장 이경록)과 함께 ‘조선왕실의 생로병사-질병에 맞서다’ 기획전을 15일부터 9월 14일까지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 기획전은 조선 시대 왕실이 마주했던 질병과 의료에 대한 기획 전시로 ▲구체적인 질병과 치료방법 ▲무병장수에 대한 간절한 염원 ▲출생과 죽음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이번 전시에는 ▲‘의방유취’ 등 보물 9점 ▲‘알렌이 사용했던 의료 기구’ 등 등록문화재 3점 ▲‘동의보감 초간본’ 등 지방유형문화재 4점 등을 비롯해 ‘백자은구약주전자’ ‘동인’ ‘영조대왕의 시력측정 각석(刻石․글자나 무늬 등을 새긴 돌)’ 등 왕실 의료 관련 유물 12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전시 기간에는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특별강연회가 18일과 8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된다. 18일에는 방성혜 원장(인사랑한의원)의 ‘외과술을 중심으로 한 왕실 의료의 의술’과 ‘조선 국왕들의 질병과 사인’(김인호 원광대 교수) 강연회가 열리며, 8월 1일에는 ▲내의원과 어의의 삶(이남희 원광대 교수) ▲조선의 의녀들(한의숙 숙명여대 교수)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특별 강연회는 강연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또한 8월 29일에는 ‘전문박물관의 현황과 미래’ 주제로 ‘국내 의학박물관의 역사와 활동’(김쾌정 허준박물관장) 등 한독의약박물관 개관 5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열린다.

또 전시 기간 중에는 박물관 지하 강의실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시 해설이 진행되며, ‘도전! 내의원 어의’ 등의 체험 과정도 진행한다. 문의 국립고궁박물관 전시홍보과(02-3701-7634)

홍창희 기자 chhong@mjmedi.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